2025년 자녀 증여세 면제 한도, 얼마나 줄 수 있을까?

성인·미성년 자녀에게 얼마까지 증여할 수 있을까?

2025년 기준으로 자녀에게 증여할 수 있는 금액과 그에 따른 증여세 면제 한도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죠. 기본 면제 한도뿐 아니라, 혼인과 출산 시 활용 가능한 특별 공제까지 꼼꼼히 챙기면 세금 없이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할 수 있는 범위가 생각보다 넓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자녀 증여 시 증여세 면제 한도와 중요한 유의사항들을 정리해드립니다.

기본은 10년 단위로, 자녀 나이에 따라 다르다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할 때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것은 바로 자녀의 나이입니다.

만 19세 이상 성인 자녀에게는 10년간 5천만 원까지,
만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에게는 10년간 2천만 원까지가 기본 면제 한도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10년간 누적 금액'이라는 점입니다. 매년 5천만 원씩 나눠서 주는 것이 아니라, 10년간 받은 전체 금액이 기준이라는 뜻이죠.

부모 각각? NO! 자녀 기준으로 본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부모가 각각 5천만 원씩 주면 1억까지 면제되겠지?"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자녀 1명을 기준으로 면제 한도가 정해지기 때문에
부모 각각이 증여하더라도 자녀 입장에서 10년간 5천만 원까지만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분	면제 한도(10년 누적 기준)
성인 자녀	5천만 원
미성년 자녀	2천만 원

혼인·출산 특별 공제로 최대 1억 원 더 가능

2023년부터 도입된 혼인·출산 특별 공제 제도는
자녀가 결혼하거나 출산할 경우, 부모가 증여할 때 최대 1억 원을 추가로 증여세 없이 줄 수 있는 제도입니다.

혼인 공제는 한 번만, 출산 공제는 자녀 수에 따라 반복 적용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결혼하면서 첫 아이를 출산했다면?
기본 면제 5천만 원 + 혼인 공제 5천만 원 + 출산 공제 5천만 원 = 총 1억 5천만 원까지 면세입니다.

시기와 방식이 중요! 계획적으로 증여해야

증여는 단발성이 아니라, 전체적인 증여 계획이 중요합니다.
특히 10년 단위로 누적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올해는 3천만 원, 내년엔 2천만 원"처럼 분할해서 증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단, 누적 금액이 면제 한도를 넘는 순간 초과분에 대해선 증여세가 발생합니다.

또한, 고액 증여는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세무신고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

증여 항목	신고 필요 여부	주의 사항
현금	금액 따라 다름	고액이면 신고 필요 가능성
부동산	대부분 신고 필수	시가 기준 평가 중요
증여 계약서	반드시 작성 권장	증여 시점 증명에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