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

연금저축으로 얼마나 절세할 수 있을까?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는 항목 중 하나가 바로 연금저축 세액공제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세액공제 한도, 공제율, 소득기준 등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또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면 절세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지 아주 자세하게 알려드립니다.

연금저축으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연간 한도는 600만원입니다.
하지만 IRP 계좌와 함께 운용하면 총 900만원까지 공제가 가능하죠.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연금저축 600만원 + IRP 300만원 = 총 900만원

이 한도는 중복되지 않고, 합산 기준이라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공제율은 본인의 총급여나 종합소득금액에 따라 2단계로 구분됩니다.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해볼게요.

즉, 연금저축 600만원을 납입했을 때
소득이 낮은 구간일수록 더 많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IRP(개인형 퇴직연금)는 연금저축과 별도로 납입 가능하지만,
세액공제 한도는 합산해서 900만원까지만 인정됩니다.

IRP만 단독으로 활용할 경우에도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지만,
보통 연금저축 600만원을 먼저 채운 후, 남은 300만원을 IRP에 넣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ISA 만기금액을 IRP로 이체하면 전환금액의 10%까지 추가 공제가 가능한 점도 활용 포인트예요.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 상황을 가정해서 계산해볼게요.

총급여가 5,000만원인 직장인이 위와 같이 납입한다면
최대 148만 5천원의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ISA 만기금을 IRP로 전환하면 전환금액의 10%, 최대 3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추가로 적용됩니다.
이 제도는 세액공제 한도와 별도로 인정되기 때문에
중도 해지나 투자 이익에 대한 걱정 없이 더 큰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예를 들어, ISA 만기자금 200만원을 IRP로 이체했다면
20만원 상당의 세액공제 혜택이 추가로 주어집니다.

연금저축이나 IRP는 장기 투자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중도 해지하면 기존에 받았던 세액공제를 다시 토해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도인출이나 해지는 세액공제 받은 금액에 대해
추징 세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가능하면 55세 이후 연금 개시 시점까지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래 표로 연금저축과 IRP의 주요 차이점을 깔끔하게 정리해봤습니다.